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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스타트업 스토리

커피챗 - 내가 가고 싶은 그 회사 현직자와 1대 1 대화

by 연필라떼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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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커피챗이란 무엇인가 

2. 1:1 커리어 고민 상담 플랫폼- 커피챗 소개

3. 커피챗의 신규 서비스 

4. 커피챗의 성장

 

커피챗
커피챗 인스타그램 @coffechat.official

 


1. 커피챗이란 무엇인가? 

커피챗이란 단어 아시나요? 커피챗이란 말 그대로 어떤 업무나 업계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있는 사람과 커피를 마시며 일대일로 나누는 대화를 뜻합니다. 미국에서는 커피챗이 무척 활발합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인터뷰를 앞둔 사람들이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고 메시지를 보내 커피챗을 요청합니다. 운이 좋으면 메시지 몇 개 보내지 않아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만, 반대의 경우는 수십통의 메시지를 보내야 겨우 승낙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직접 만나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었지만 코로나 기간에는 줌(zoom) 같은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해 진행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분야 혹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배우고 성장하고 싶으면 네트워크에도 신경을 써야 하잖아요. 하지만 대규모 컨퍼런스나 이벤트에 참가해서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할 만큼 충분한 대화를 나누기는 쉽지 않습니다. 커피챗도 수고가 들지만 생판 모르는 남에게 현장의 생생한 조언을 구할 기회는 쉽게 만나기 어려우니까요. 

 

평생직장이란 말이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한 경력이 인정받던 시절이죠. 요즘은 글쎄요. 수시로 직장을 옮기고 이직 주기 자체가 점점 짧아지는 추세입니다. 능력이 되니 이직도 자주 할 수 있다는 관점의 변화도 생겼습니다. 직장인들은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고, 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아 업무 역량을 키우고 네트워크도 적극적입니다. 자연스럽게 커리어와 관련된 서비스와 앱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슴속에 늘 사직서와 이력서를 품고 사는 직장인들은 이제 앱으로 커리어 조언을 구할 만한 랜선 멘토도 찾고, 포트폴리오나 이력서도 검토받으며 이직을 위해 노력합니다. 

 

2. 커피챗 -  커피챗을 쉽게, 1:1 커리어 고민 상담 플랫폼 

여기 또 다른 커피챗이 있습니다. 바로 커피챗을 쉽게 할 수 있는 커피챗 플랫폼 '커피챗입니다'. '커피챗'은 현직자와 구직자를 1:1로 연결해주는 음성 기반의 대화 플랫폼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커피챗'의 박상우 대표가 실제로 링크드인에서 커피챗을 위해 링크드인에서 많은 이메일과 메시지를 보낸 경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답을 얻기 무척 힘들었을 뿐 아니라 막상 커피챗의 기회가 생겨도 인상 관리를 위해 진짜 궁금한 질문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박상우 대표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커피챗은 익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링크드인은 자신의 커리어를 상세하게 모두 공개하는 방식이라면 커피챗은 대화 가능한 주제 중심입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 업계, 대략적인 연차, 스킬과 노하우, 그리고 어떤 질문에 답을 줄 수 있을지 등을 작성합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업계나 회사, 혹은 유학이나 해외 취업 등의 상황에 맞는 파트너를 검색한 뒤 사전질문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파트너가 커피챗 신청을 수락하면 신청한 회원에게 입금에 대한 안내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입금 후 신청 시 작성한 시간에 커피챗을 진해하는 방식입니다. 커피챗이 예약된 당일, 시작 30분 전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한 번 더 보내줍니다. 커피챗 시간이 되면 사전질문 중심으로 정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눕니다. 커피챗 종료 후 리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일을 하며, 회사를 다닐수록 고민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꿈꾸던 직업이나 회사에 다니는 운 좋은 이들도 마찬가지죠. 꿈꾸던 직업인데 하다 보니 나와 맞지 않다거나, 옆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니 그 직무가 해보고 싶다거나. 공부를 다시 하고 싶기도 하고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은 꿈을 꾸기도 합니다. 그럴 때 나보다 앞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소개받게 되어도 서로가 조심스러운 경향이 있죠. 커피챗은 실명 대신 플랫폼 내 사용하는 닉네임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담을 하는 사람 - 상담을 받는 사람 모두가 익명성이 보장되니 좀 더 진솔한 얘기가 가능합니다. '이런 질문 하면 이미지가 안 좋아질까? 나중에 그 회사에 지원하기라도 하면 지금 내 인상이 영향이 있을 텐데' 같은 불안감 없이 정말 궁금한 얘기들을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커피챗은 AI 기술을 정교화하기 위해 미국 IQVIA의 머신 러닝 과학자를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최적의 파트너 매칭 기능을 선보이기 위함입니다.

 

3. 커피챗의 신규 서비스 -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1:1 리뷰 

지난해 하반기 커피챗은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1대 1 리뷰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궁금한 회사나 직무의 멘토를 직접 선택하고 40분간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지 않아도 방향성부터 디테일까지 멘토와 함께 꼼꼼하게 개발 할 수 있습니다. 40분간 통화 후에는 멘토가 직접 평가서를 작성해줍니다. 완성도, 중요도배분, 준비성, 전문성, 구성 5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 포트폴리오의 강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 종합적인 피드백을 다시 한번 정리된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디자인, 서비스 기획, 개발, 데이터/AI, 마케팅 5개 직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커피챗의 성장 

커피챗은 2021년 5월 본엔젤스벤처 파트너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9월에는 약 20억 규모의 프리A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커피챗의 투자사들은 최근 급변하는 채용 패러다임에서 커피챗은 급변하는 채용 패러다임에서 직장인/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평가했습니다. 커피챗은 출시 후 등록된 파트너의 회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 25%의 커피챗은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을만큼 국내뿐 아니라 국외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이제 겨우 한 살을 넘은 커피챗이 직장인들의 핸드폰에 필수 앱이 될 수 있을지 직장인인 저도 응원하며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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